한국의 불교상례
불교의 상례는 전통적으로 불교의 문화를 벗어나지 않는다. 불교의 문화는 불교의 사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죽은 이의 몸을 처리하면서 죽음을 끝으로 보지 않고 더 나은 세계로 떠날 수 있게 도와주는 의례행위가 상례에 담겨 있다.
본서가 불교 전토으이 ‘다비작법’이라는 표현보다 상례라는 일반의 용어를 채택하게 된 것은 이렇다. 서품에서도 밝혔지만 다비에는 죽은 이의 몸을 처리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지만 상례에는 죽은 이의 몸을 처리한 다음에 기일 이전에도 살아남은 유족들이 공덕을 닥아주는 칠칠재 등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고자 하기 때문이다.
현재 설행되는 한국의 불교상례는 1935년 편집된 『석문의범』이 그 중심의 역할을 한다. 본서 또한 그것을 바탕으로 하되 이전의 불교의 상례를 다루는 다비작법을 참고로 설명하였다. 19세기 초 백파긍선의 『다비설』과 『작법귀감』, 19세기 후반 해인사 『다비작법』의 이해를 바탕으로 논의를 하였다.
저자 : 정오
- 사문 정오, 법호 혜천.
1982년 불국사 성타 화상 문하로 득도하다. 해인사 불국사 강원을 거쳐 범어사 강원을 졸업하고, 어장 송암 · 동주 양사 문하에서 범패를 수업하다. 조계종단 행자교육원교수사를 역임하였고, 『예식의궤』를 편저하였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이수자,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3호 이수자로 있으며, 조계종단 단일계단 교수사 · 어산종장 · 우리말 지도위원과 한국정통의례전승원 학자 및 예천 서악사 주지로 봉사하고 있다.
저자 : 우천
- 거사 우천 이성운.
동국대학교에서 찰학박사학위를 취득하다. 현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불교문예학과 교수로 불교의례를 지도하며, 사단법인 세계불학원 세계불학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불교 의례철학과 언어 문법을 주로 연구하고 있으며, 『불교의례, 그 몸짓의 철학』, 『한국불교의례체계연구』등의 저서와 「영산재의 독립과 변용의 모범탐색」, 「한국불교 수륙재의 변용 고찰」, 「화계사 소장 원통궁뎐탑도와 그 사징의 미학」 등 관련 논문 수십편을 썼다.
목차
서론
불교의 장법과 상례 개설
제1편 임종 의식
- 임종방결
- 덧없음의 깨침
- 오방번
제2편 수계 의식
- 수삼귀계
- 수오계
- 무상계
제3편 정화 의식
- 이발편
- 목욕편
- 세수편
- 세족편
제4편 착복 의식
- 착군편
- 착의편
- 착정편
- 착관편
제5편 정좌와 입감
- 정좌편
- 시식문
- 입감편
- 위패서규
제6편 발인제식
- 기감편
- 발인제(영결식)
- 십이불호
- 보례삼보
- 노제
제7편 장법의식
- 염송의식
- 미타단 오방불 권공
- 화장의
1) 거화편
2) 하화편
3) 봉송편
4) 창의편
5) 습골편
6) 기골편
7) 쇄골편
8) 산골편
- 매장의
1) 매장편
2) 하관편
제8편 영혼의식
- 사성례
- 위패봉안식
제9편 칠칠재의
- 추선공양 사안별 절차
- 도�c엄정
제1사례 : 칠칠재[사십구재]
1. 신중작법절차
2. 창혼 · 관욕
3. 설법
4. 권공
1) 시왕권공
2) 영반
3) 헌식규
5. 봉송의
제2사례 : 영혼식[반혼재]
1. 영혼식
1) 대령시련
2) 대령소참
3) 관욕
4) 사문소참
5) 입장
6) 수위안좌
2. 법석
1) 상단거불
2) 설법 · 독경
3. 권공
1) 시왕권공
2) 영반
4. 봉안
부록 : 염송경전
- 아미타경
- 금강경
- 왕생극락발원문
- 무상계
- 혼령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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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49)
- 초보 불자를 베테랑 불자로 (14)
- 언론이 주목한 불서, 그 이유 (11)
- 베스트 불서, 트렌드를 읽다 (3)
- 영상으로 만나는 불서 (21)
- 공지사항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