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
우리는 왜 단박에 깨닫지 못하는가!
삶이 수행이고, 생활이 참선이다
선명상 강의록 《선명상 마음의 평화》 출간!
한국불교의 등불 7명의 빛나는 스승에게 배우는
마음의 평화, 선명상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선두로 선명상의 대중화를 위해 진력해온 7명의 스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산사 용성선원장 월암 스님, 은유와 마음연구소장 명법 스님, 중앙승가대학 교수 금강 스님, 제따와나선원장 일묵 스님,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장 인경 스님, 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장 서광 스님이다. 2024년 출가열반재일 특별 정진 주간에 진행되었던 <선명상으로 찾는 마음의 평안> 행사에서 7명의 선지식들은 ‘삶이 수행이고 생활이 참선이다’라는 주제로 선명상에 대해 강설했다. 일반 대중에게는 언뜻 어렵고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선(禪)명상이란 무엇인지, 왜 지금 우리에게 선명상이 꼭 필요한지, 선명상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등 대중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열띤 배움터였다. 이 책 『선명상 마음의 평화』는 7명 스님들이 강설한 귀한 법문 내용을 다듬어 누구나 선명상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엮어내었다. 세세한 강설이 담긴 이 책을 통해 대중적으로 선명상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누구나 불교수행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출판사 서평 ]
선명상은 한국불교의 정수
현재 미국이나 유럽 등 서양에서는 명상(冥想)이 일종의 큰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영어로는 메디테이션(meditation)이라고 한다. 존 카밧진, 조셉 골드스타인 등 유명 명상가들이 유행에 앞장서고 있고 오프라 윈프리, 워렌 버핏,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등 세계적 명사들이 명상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분위기 탓인지 ‘명상’은 서양에서 유래한 것이지 불교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진우 스님은 명상이 바로 선(禪) 그 자체라고 강설한다. 그래서 현대의 용어로 ‘선명상’을 제시한다. 명상이란 한국불교 속에서 면면히 이어져온 것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한국의 선명상을 어떻게 세계화시킬 수 있는지 화두를 제시한다. 또한 일상에서 선명상을 실천하면서 개인은 마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명쾌하게 증명한다. 한국불교의 선명상은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고 최상승의 가치가 있음을 설파한다. 7명의 스승들은 자칫 난해하고 관념에 머무를 수 있는 어려운 설명을 피하고 현실적인 예를 들며 우리를 선명상의 세계로 자상하게 이끈다.
선명상이란
언제 어떤 행위를 하더라도
마음이 평안해지는 것
이 책의 첫째 질문은 ‘선명상을 왜 하는가’이다. 원효대사가 ‘생사고’라 했듯이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살면서 괴로움을 피할 수가 없다. 마음을 고요히 해서 궁극적으로 평안해지는 것. 불교의 목적이자 우리가 선명상을 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 책에서는 계속해서 질문을 던진다. 선명상을 하면 이로운 점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일상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스스로 탐구하게 하며 실제로 따라해보는 과정까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항상 나 아닌 누군가에게 답을 찾고, 밖을 향해 질문하던 습관에서 벗어나 나 자신에게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 질문하는 것이 곧 ‘명상’임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행주좌와行住坐臥
어묵동정語默動靜
7명의 스승들은 선명상과 우리의 일상이 동떨어져 있지 않다고 알려주며, 일어나 걷고 밥 먹고 일하는 그 모든 순간에도 할 수 있는 것임을 설파한다. 생각을 고요히 하면 마음이 잠잠해지고 ‘나’를 중심으로 불끈불끈 일어나는 갈등과 고통, 다툼 등 복잡한 생각들을 알아차리게 된다. 올바른 알아차림만으로도 고통은 사라진다. 이렇듯 선명상은 자기를 치유하는 힘을 가졌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명상의 긍정적 효과가 많지만 스스로 체험해보고 자기 상태를 점검하기를 권한다. 스승들은 선명상에 좋고 나쁨의 분별이 없다고 가르친다. 다만 ‘그렇구나’ 알아차 릴 뿐이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이 책을 통해 선명상에 대해 분명하게 이해하고 자신의 업을 줄여나가는 지혜를 증득하기를 바란다.
[ 차례 ]
머리글
제1강 | 진우 스님 - 선명상으로 찾는 마음의 평안
제2강 | 월암 스님 - 삶이 수행이고 생활이 참선이다
제3강 | 명법 스님 – 선명상, 스스로 치유하는 삶
제4강 | 금강 스님 - 참선 수행, 참사람의 향기
제5강 | 일묵 스님 - 마음을 길들여 삼매에 들다
제6강 | 인경 스님 - 부처님 열반의 의미, 불성과 선명상
제7강 | 서광 스님 – 선명상, 윤회하는 마음 치유
제8강 | 진우 스님 – 일상생활에서의 선명상
[ 지은이 ]
진우眞愚 스님
대강백 백운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담양 용흥사 몽성선원 등 제방의 선원에서 정진했다. 풍부한 포교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18교구본사 백양사 주지를 역임하였다. 조계종 총무원장 권한대행 시기에는 종단의 안정과 화합에 크게 기여했다. 2019년 대한불교조계종 제8대 교육원장으로 취임하여 ‘승가교육의 미래’라는 신념으로 교육 교역자의 의견을 두루 경청하고 결집하면서 현실 여건을 극복하는 효율적 승가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2022년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했다. 전법과 포교의 중요성을 널리 펼치면서 특히 ‘K명상과 선수행’으로써 한국불교의 중흥을 발원하고 이를 온 세상에 구현하기 위한 법석과 콘텐츠 발굴에 진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제발, 걱정하지 마라』 『만선동귀집 총송』 『신심명 강설』 등이 있다.
월암月庵 스님
1973년 경주 중생사에서 불심도문佛心道文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북경대학 철학과에서 중국 철학을 공부하고 선학을 전공했다. 「돈오선頓悟禪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백양사를 비롯한 화엄사, 봉암사, 정혜사, 벽송사 등 제방 선원에서 수선 안거했다. 선수행에 진력하면서도 평소 “선방에서 수행을 하든지 율원에서 계율을 연구하든지 강사가 되든지 법사가 되든지 현재 그 어떤 일을 하든 관계없이 출가사문이란 경전의 가르침을 받들고 그 뜻을 말할 수 있어야 하고 또 그 진의를 전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가르침을 설파해왔다. 지리산 벽송사 벽송선원에서 가행 정진 중인 스님은 경전을 제자나 다른 이에게 가르치기 위한 전제로 “치열하게 공부하고 탁마해야 하고 그 깊은 뜻을 일상에서 사유해 진의를 깨닫고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을 때 비로소 누군가에게 본을 보일 수 있다”고 강설한다. 지은 책으로 『간화정로看話正路』 『돈오선』 『친절한 간화선』 등이 있다.
명법明法 스님
해인사 국일암에서 성원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운문승가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운문승가대학 회주 명성 스님으로부터 전강을 받았다.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 미학과에서 독일미학으로 석사학위를, 동양미학으로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미국 스미스칼리지에서 박사 후 과정 연수를 마쳤다. 서울대학교 미학과 강사,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선임연구원,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명상상담학 겸임교수, 불교와 미학, 전통과 현대의 학문적 소통을 추구하면서 ‘무빙템플’과 상담연구소 ‘은유와 마음’ 등 마음에 관한 다양한 형태의 명상 신행 모임을 이끌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선종과 송대사대부의 예술정신』 『미학의 역사(공저)』 『한 권으로 보는 세계불교사(공저)』 『미국 부처님은 몇 살입니까』가 있고, 역서로 『중국 고대 서예론 선역(공역)』 『청소년 ADHD 워크북』이 있다. 논문으로 「 서양 현대 예술에 나타난 선과 오리엔탈리즘」 「디지털시대와 불교예술의 혁신」 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 2007년 제3차 한국불교학결집대회 학술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09년 제4회 불교소장학자 지원사업 우수박사논문상, 2011년 원효학술상을 받았다.
금강金剛 스님
대흥사 지운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해인사, 중앙승가대학, 백양사 운문선원, 원광대학교대학원 등에서 공부했다. 2000년부터 20여 년 동안 땅끝마을 미황사 주지를 맡아 한문학당, 템플스테이, 참선 수행-참사람의 향기, 괘불재 등 다양한 수행과 교육 문화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목받았다. 그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과 호흡하는 산중 사찰의 전형’을 제시해 세간과 출세간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스님은 백양사에서 참사람수행결사(1997)를 맡아 IMF실직자 단기출가(1998)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참선 입문과 심화 과정(2009), 행복공장 홍천수련원에서 재가자를 위한 무문관 수행 지도(2013)를 하였다. 2003년 시작한 미황사 참사람의 향기는 2017년 2월에 100회를 돌파, 2,000여 명의 사람들이 스님으로부터 직접 일대일 마음 점검을 받으면서 행복의 길을 체험했다. 현재 중앙승가대학교 교수와 안성 참선마을 선원장으로서 참선의 대중화에 진력하고 있으며 조계종 제15기 교육위원장으로서 한국불교의 교육을 위한 연구와 후학 양성에 진력하고 있다.
일묵日默 스님
해인사 백련암에서 원택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범어사 강원을 졸업했으며 봉암사, 미얀마 파욱국제명상센터, 영국 아마라와띠, 프랑스 플럼빌리지 등 국내외 수행처에서 정진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며 살겠다는 다짐으로 선원 이름을 ‘제따와나’라 하고, 2009년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첫 문을 연 이래 2018년 강원도 춘천에 사성제 수행도량을 마련하였다. 부처님 가르침의 원음을 되살리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춘천 제따와나선원 도량 전체를 인도 제따와나 유적지와 같은 벽돌 건물로 조성하였다. 춘천 제따와나선원은 수행도량으로서는 적합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져 2023년 9월에 다시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서울 제따와나선원을 개원했다. 특히 제따와나선원 선원장으로서 ‘화’에 대한 바른 이해를 기반으로 화를 버리는 방법과 수행의 과정에 대해 불자와 일반 대중들에게 세세하고도 친절하게 지도해왔다. 지은 책으로 『이해하고 내려놓기』『일묵 스님이 들려주는 초기불교 윤회 이야기』『사성제』 등이 있다.
인경印鏡 스님
1988년 현호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동국대학교에서 ‘몽산덕이夢山德異와 고려 후기 선사상 연구’로 1999년 박사학위 취득했으며 현재 목우선원장을 비롯한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장,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학과 교수 등 소임을 맡아 명상과 상담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에 진력하고 있다. 특히 목우선원에서 위빠사나와 명상, 간화선을 접목시킨 명상을 통해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다. 선의 대중화를 위해 호흡, 느낌 명상, 마음 관찰, 현상 관찰, 내면의 아이 만나기, 간화선이라는 6단계 명상수련 프로그램을 지도하면서 누구나 일상에서 분노를 내려놓고 참나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화두명상에 집중할 수 있다고 강설하고 있다.
『화엄교학과 간화선의 만남』과 『쟁점으로 살펴보는 간화선』 등의 저술을 통해 간화선과 관련된 쟁점들을 정리해왔다. 간화선과 관련된 석박사를 거쳐 목우선원을 개원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위빠사나, 명상, 심리상담과 관련된 논문이 50여 편 있다. 지은 책으로는 『몽산덕이와 고려 후기 선사상 연구』 『염지관 명상, 알아차리고 머물러 지켜보기』 『현재, 이 순간에 머물기』 등이 있다.
서광瑞光 스님
1992년 운문사에서 명성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종교심리학과 자아초월 심리학으로 석박사를 받았다. 현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불교상담심리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단법인 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장으로서 불교심리학과 불교상담, 자아초월 심리치료 관련 강의와 워크숍 등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활동에 진력하고 있다. 특히 치유의 구체적인 방법을 불교유식을 기반으로 현대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으로 풀어내 주목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현대심리학으로 풀어본 대승기신론』 『치유하는 유식 읽기』 『치유하는 불교 읽기』 『나를 치유하는 마음 여행』 『후박꽃 향기’』 『공부도 놀이도 신나는 아이로 키워라』 『문제는 항상 부모에게 있다』 『알몸이 부처되다』 『현대심리학으로 풀어본 유식 30송』 『음의 치료』 『돌이키는 힘』 등이 있으며 『한영불교사전』 『불교상담심리학 입문』 『심리치료에서 지혜와 자비』 등 다수의 편역서가 있다. 「자아초월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유식 오위」 「명상과 치유에 기반한 포교활성화」 「심리치유적 관점에서 간화선의 응용모델」 등 논 문으로도 주목받았다.
[ 책 속 한 문장 ]
지금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선명상의 시작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도, 독서를 할 때도, 걸어 다닐 때도, 말을 할 때도 모든 순간순간 명상의 순간이며 명상을 실천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_8쪽
서양에서 유행하는 명상이 우리 고유의 불교 명상은 아니지 않느냐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굳이 선禪을 앞에 붙여 선명상禪冥想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명상 자체가 선입니다. 명상을 잘못 이해하시는 분들은 전통 불교가 아니라 서양에서 들어온 것이라거나 다른 종파 수행법을 왜곡시켜 수용한 것이라고도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_16쪽
고통에서 벗어난 상태, 완전한 행복에 이르는 명상은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앞에서 명상의 ‘명’ 자가 눈을 감는다는 의미가 있다고 했는데 눈을 감듯이 생각을 감아야 합니다. 즉, 고요히 생각 자체를 멈추어야 합니다. 명상을 하기 전에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천지 차이입니다. _17쪽
보살님들은 업장이 소멸되어 감정이 없습니다. 좋다 나쁘다 하는 감정이 없습니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항상 평화롭습니다. 중생에게 붙어 있으면 보살이 되고 중생에게서 떨어지면 부처가 되는 겁니다. 이렇게 보살의 마음으로 평안해지고 고요해지면 행동이 나옵니다. 바로 육바라밀행입니다. _28쪽
이 모든 것을 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하는 것이 명상입니다. 서양인들도 불교의 선명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제 깨쳐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모르고 서양에서 유행하고 있다니 좋은가보다 하고 가져오는데, 원래 우리가 가지고 있던 고유한 우리 것이에요. 우리가 염불하고 참선하고 육바라밀행을 하며 해오던 것들입니다. _29쪽
우리는 보통 수행은 저 멀리 있고 참선은 어렵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선반 위에 올려놓고 바라봅니다. 선반 위에 있는 수행, 선반 위에 있는 참선을 우리들 삶 속으로 끄집어내려 우리 삶 그대로가 수행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_38쪽
우리가 괴로움을 느끼는 까닭도 바로 나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나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가 바로 생각과 느낌입니다. 생각은 정말 끊임없이 흘러가죠. 그게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주지만 한편으로 보면 마음의 힘을 흐트러뜨립니다. 마음을 산란하게 만듭니다. _62쪽
객진번뇌客塵煩惱는 우연히 밖으로부터 들어온 먼지라는 뜻으로, 번뇌를 말합니다. 번뇌는 본래부터 마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들어와 청정한 마음을 더럽힌다는 의미로 객진번뇌라고 합니다. 이 객진번뇌를 없애면 바로 알게 되겠죠.
객진번뇌를 없애려면 먼저 앉아야 합니다. 그런데 앉기가 쉽지 않아요. 몸은 여기 앉아 있지만 마음은 둥둥 떠다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좌선이 아니에요. 밖으로 어지러운 마음을 다 쉬어야 앉아 있을 수 있어요. _87쪽
불교 수행의 목적이 놓아버리는 것, 렛잇고하는 것, 방하착하는 것이라고 할 때 이것의 대상은 갈애와 집착입니다. 갈애와 집착을 놓는 무기가 바로 지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_119쪽
지혜로써 이해해야 내 마음을 어지럽히는 탐욕이나 성냄, 해태・혼침을 놓아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호흡에 머무는 시간이 조금씩 늘어날 거예요. 그렇게 되면 일상생활 속에서도 이 수행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_127쪽
발행일 | 2024. 5.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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