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미얀마 대표 학승의 ‘아비담마 지침서’
마음을 통찰하고 나를 바꾸는 부처님 가르침
『아비담마 실천하기』는 미얀마의 대표적인 학승(學僧) 아신 자나까비왐사(Ashin Janakābhivaṁsa, 1900-1977)가 1933년 저술한 『Ko Kyint Abhidhamma』(영역본명: Abhidhamma in Daily Life)를 우리말로 옮기고 주석을 덧붙인 책이다.
아비담마(Abhidhamma)는 불교의 경(經)·율(律)·논(論) 삼장(三藏) 가운데 논장, 즉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주석과 연구 등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아비담마는 그 의미가 깊고 뛰어나 승법(勝法, 뛰어난 법)이라 불리지만, 복잡한 체계와 생경한 용어로 일반인들에게는 무척 낯설고 어렵게 느껴진다.
이 책은 미얀마 정부로부터 ‘최승대현자(最勝大賢者)’ 칭호를 수여 받은 저자가 명료한 설명과 적절한 비유를 곁들여 아비담마의 가르침을 쉽게 풀어 쓴 것으로, 오래전부터 ‘아비담마 지침서’로 평가받으며 널리 읽혀 왔다. 저자는 인간의 몸과 마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존재와 세계를 통찰하고, 궁극에는 부처님처럼 모든 고통으로부터 자유자재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제시한다.
역자인 현암 스님은 미얀마 국제불교대학과 마하시선원에서 수행 정진하며 오랜 기간 불교 철학과 아비담마를 참구해 오다, 한국 불자들에게 아비담마의 가르침을 좀 더 쉽게 전하기 위해 이 책을 번역하고 상세한 주석을 달았다.
『아비담마 실천하기』는 단순히 아비담마의 이론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자들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르게 앎으로써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에 대한 성찰을 이끌어 낸다. 아울러 부처님의 가르침을 일상생활 속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수행법을 제시해, 개인의 실재적 삶에 미치는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은이 아신 자나까비왐사(Ashin Janakābhivaṁsa)
마하간다용 사야도(Mahagandayon Sayadaw)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아신 자나까비왐사는 1900년 2월 27일 미얀마에서 태어났다. 1905년 다섯 살의 나이에 사미계를 받고, 성년이 된 1919년 ‘우 자나까(U Janakā)’라는 법명으로 비구계를 받았다. 이후 전통 강원에서 최고의 스승들 아래 수학하였으며, 수많은 비구 스님과 재가자들에게 불법을 전승하고 교학을 가르치는 데 일생을 헌신했다. 최승대현자(Aggamahāpaṇḍita) 칭호를 수여받은 자나까 사야도는 『Abhidhamma in Daily Life』, 『The Last Ten Months of Buddha』를 비롯하여 70여 권의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1977년 12월 27일 법랍 58하(夏), 세수 78세로 입적했다.
옮긴이 현암
1999년 삼각산 내원사에서 호암 정수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영축총림 통도사 승가대학(강원) 제46회 졸업 후 미얀마 국제불교대학과 마하시선원에서 4년간 수행 정진하였다. 2020년 동국대학교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에서 초기불교 강사로 재직 중이다. 그 밖에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아사리,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출판사 서평
미얀마 대표 학승의 ‘아비담마 지침서’
마음을 통찰하고 나를 바꾸는 부처님 가르침
『아비담마 실천하기』는 미얀마의 대표적인 학승(學僧) 아신 자나까비왐사(Ashin Janakābhivaṁsa, 1900-1977)가 1933년 저술한 『Ko Kyint Abhidhamma』(영역본명: Abhidhamma in Daily Life)를 우리말로 옮기고 주석을 덧붙인 책이다.
아비담마(Abhidhamma)는 불교의 경(經)·율(律)·논(論) 삼장(三藏) 가운데 논장, 즉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주석과 연구 등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아비담마는 그 의미가 깊고 뛰어나 승법(勝法, 뛰어난 법)이라 불리지만, 복잡한 체계와 생경한 용어로 일반인들에게는 무척 낯설고 어렵게 느껴진다.
이 책은 미얀마 정부로부터 ‘최승대현자(最勝大賢者)’ 칭호를 수여 받은 저자가 명료한 설명과 적절한 비유를 곁들여 아비담마의 가르침을 쉽게 풀어 쓴 것으로, 오래전부터 ‘아비담마 지침서’로 평가받으며 널리 읽혀 왔다. 저자는 인간의 몸과 마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존재와 세계를 통찰하고, 궁극에는 부처님처럼 모든 고통으로부터 자유자재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제시한다.
역자인 현암 스님은 미얀마 국제불교대학과 마하시선원에서 수행 정진하며 오랜 기간 불교 철학과 아비담마를 참구해 오다, 한국 불자들에게 아비담마의 가르침을 좀 더 쉽게 전하기 위해 이 책을 번역하고 상세한 주석을 달았다.
『아비담마 실천하기』는 단순히 아비담마의 이론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자들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르게 앎으로써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에 대한 성찰을 이끌어 낸다. 아울러 부처님의 가르침을 일상생활 속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수행법을 제시해, 개인의 실재적 삶에 미치는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비담마는 ‘개념’으로 세계를 인식하는 인간의 고정된 사유를 깨뜨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우리는 흔히 ‘화가 난다’고 표현하지만, 아비담마는 그것을 마음속 ‘성냄’이 드러나는 과정으로 보고 그 작용을 마음, 마음부수, 물질로 세분화하여 설명한다.
때문에 책에서는 마음, 마음에 결합하는 마음부수, 기질, 열 가지 업, 물질, 열반 11가지 주제를 상세히 설명하고, 그것들이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어떻게 작용하며 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려 준다. 먼저 인간의 몸과 마음을 세부적으로 파악함으로써 대상과 세계를 분명히 보는 눈이 조금씩 확장되도록 구성한 것이다.
아비담마로 꿰뚫어 보는 세상,
실천적 삶의 방향을 모색하다
아비담마는 무조건 선하게 살아야 한다고 강요하지 않는다. 겉으로 드러나기에 선한 행위더라도 불선한 의도를 갖고 행하면 불선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한다. 즉 겉으로 드러난 현상에서 벗어나 존재의 실상을 꿰뚫어 보는 것이 아비담마의 본질이다.
우리는 현상이 곧 존재 자체인 양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현상과 실재를 혼동하는 것에서 모든 집착과 탐욕이 일어난다. 따라서 아비담마는 현상, 감정, 과거의 경험 따위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알아차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업에 의해 과보를 짓지 않기 위해서 자신에게 해가 되지 않고 타인에게도 득이 되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모든 것이 궁극에는 해탈과 열반의 길로 나아가기 위함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생사의 고통에서 벗어나 영원히 자유로워지기를 원한다. 이에 아비담마는 몸과 마음을 이해하고 나를 둘러싼 대상과 세계를 올바르게 인식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단순히 앎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나를 올바르게 알아차림으로써 실천적 삶과 수행을 동반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역자인 현암 스님은 “아비담마를 공부하면서 알게 된 법의 핵심은 항시 선과 불선을 잘 헤아려 선법을 증장시키고, 부처님이 가르치신 실재법을 잘 알고 통찰하여 존재의 실상을 꿰뚫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아비담마 가르침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법을 실천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다.
내면보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 『아비담마 실천하기』가 던지는 화두는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아비담마라는 불교 철학을 깊이 알고자 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일상의 작은 실천을 통해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지혜를 선사할 것이다.
책 속으로
우리는 항시 대상을 인지한다. 이때 대상을 아는 성품법을 마음이라고 한다. 여기서 안다는 것은 지식이나 지혜로 완전히 헤아려 안다는 것이 아니고 감각 기관이 대상을 취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_‘제1장 실재성품과 마음’ 중에서
모든 이들은 정직하게 생계를 유지하고, 정당한 경제생활을 해야 한다. 이처럼 해야 우쭐대거나 허황하지 않게 부를 축적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사람들은 생계를 유지하면서 물질적 손실을 보기도 하고 더욱더 가난해질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슬퍼하지는 마라. 대신 차분함과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
_‘제2장 마음부수, 불선한 마음부수’ 중에서
믿음이라는 마음부수는 마음을 맑히는 특성이 있다. 보시하거나 계를 잘 준수하거나 수행을 하게 되면 마음은 신심으로 가득 채워져서 깨끗해진다. 전륜성왕의 보석을 흙탕물에 넣으면 불순물과 찌꺼기는 가라앉고 물이 깨끗이 정화되는 것처럼, 믿음도 그와 같아서 모든 의심과 회의적 불신과 다른 불선한 정신법들을 제거하고 마음을 깨끗이 한다. 이것이 믿음이 가진 특성이다.
_‘제3장 선한 마음부수’ 중에서
인식은 단지 무엇이 옳은가를 아는 지혜(paññā)와는 다르다. 하지만 인식은 무엇이 옳음이고 그름인지에 대한 관념을 만든다. 그릇된 인식으로 인해 사람들은 나무 그루터기를 밤에 보면 귀신으로 여긴다. 이것이 잘못된 지각이다. 사람들이 그릇된 것을 옳다고 믿고, 비도덕적인 것을 도덕적이라고 잘못 믿는 것은 다름 아닌 사견과 인식에 의해서이다. 그릇되게 아는 것에 대한 강한 인식을 지닌 이는 그것을 바로잡기가 매우 힘들다.
_‘제4장 선한 마음과 불선한 마음 모두에 결합하는 마음부수’ 중에서
공덕을 나누는 것은 촛불 하나로 다른 초에 불을 붙이는 것과 같다. 처음 초에는 물론 성냥 등을 이용해서 불을 붙인다. 하지만 그 첫 번째 초는 다른 여러 초에 불을 옮겨 붙일 수 있다. 첫 번째 초를 가지고 아무리 많은 초에 불을 옮겨 붙여도 그 불빛이 줄어 들지 않는다. 오히려 옮겨 붙인 초를 다 모아 놓으면 그 밝기는 훨씬 빛날 것이다.
_‘제6장 열 가지 선행의 기초’ 중에서
업은 그 사람이 과거에 지은 행위에 따라 성, 외모, 특징 등을 결정한다. 악행을 많이 저지른 이들은 아귀나 축생으로 태어난다. 선 혹은 불선업은 각각 수려하거나 추한 외모를 결정한다. 악업으로 동물로 태어나더라도 선업을 지은 것이 있으면 사랑스러운 외모를 가지고 태어난다. 반대로 선업으로 사람의 몸을 받았더라도 악업이 있다면 외모가 추하고 비참한 삶을 산다. 이런 식으로 여러분의 삶은 태아부터 죽을 때까지 과거와 현재의 좋거나 나쁜 행위가 형성해 간다.
_‘제10장 물질’ 중에서
목차
추천서
저자에 대하여
저자 서문
제1장 실재성품과 마음
제2장 마음부수, 불선한 마음부수
제3장 선한 마음부수
제4장 선한 마음과 불선한 마음 모두에 결합하는 마음부수
제5장 기질
제6장 열 가지 선행의 기초
제7장 업
제8장 죽음에 임박하여 생겨나는 마음 진행 과정
제9장 재생연결
제10장 물질
제11장 세상
결론
역자 후기
참고 문헌
발행일 | 2024. 11.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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