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유의 길

태어나서 살아있는 동안 한 가림으로 인한 꿈속의 허공 꽃은 어지러이 지고 있지만, 그것을 참으로 알고 집착함으로 번뇌 망상의 수렁에 점점 빠져들고 있는 것이 인생이다.
광활한 우주 삼라에서 아무리 작용해 본들,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들을 수 없는 것을 들을 수 있는 억조분 미진의 존재에 불과하지만, 한 호흡의 생명줄이 끊어지지 않는 동안 이는 바람의 흔적을 적나라하게 펼친 수평선 저 너머 넘실대는 푸른 초원의 싱그러운 풀 ‘차’ 향기에 흠뻑 취하기를 바란다.

노신배(능인스님)
한국불교 통신대학원, 경학과, 율학과 졸업
한국불교 금강선원 행복사 주지
문예계간 시와수상문학 시, 시조, 수필부문 신인문학상 수상
문예계간 시와수상문학 문학상, 작가상 수상
민주평화통일대전 문인화 특선 1회, 입선 1회, 삼체상 1회
(사)대한민국서예협회 서울 시전 입선 2회
대한민국 남농미술대전 특선 1회
뮤지컬 싯다르타 배우 데뷔, 서울공연 15회, 부산공연 3회
한국불교 통신대학원장 표창장
한국불교 금강 선원 포교 대상
김천 경찰서장 감사장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장
경기도 안성시장 표창장
법무부 대전 교정청장 표창장
김천시장 감사패
IWSTV 방송연예대상 종교문화예술대상

책머리에
① 보이지 않고 들을 수 없는 것을 배워 실천하는 길 없는 길
② 보이지 않는 작용을 찾기 위해 가는 길
③ 광활한 공간에 던져진 이슬 한 방울의 몸부림
④ 시련 속 아름다운 허상의 불꽃 향기
⑤ 현을 조율하는 방법과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소리
⑥ 있고 없는 듯, 이 순간에도 윤회의 굴렁쇠는 돌고 있다
⑦ 이것이 있으니 저것이 있다. 동전의 양면처럼
책 끄트머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