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절대 혼자가 아니야

“너의 하루가 기쁨으로 가득하기를!

너의 삶이 기쁨으로 가득하기를!”

난쟁이, 마법사, 천사, 요정 그리고 수많은 숲속 동식물들

상상 속 마법의 존재들이 건네는 용기와 희망의 말,

‘나’와 ‘생명’의 경이로움에 관한 변하지 않은 이야기

“우리가 너에게 주는 마법의 선물은 웃음이야. 이 마법의 웃음이 영원히 너와 함께할 거야.” - 요정

“나는 이야기도 좋아하고 노는 것도 좋아하고 동물들도 좋아해. 무엇보다 너를 좋아해!” - 수호천사

“너는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마법의 결과란다. 지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너란다!” - 마법사

어린 시절 당신의 방 안에 살던 존재들을 기억하나요? 신나게 같이 뛰어놀고, 비밀을 속삭이고, 소원을 들어주고, 때로는 무거운 마음을 위로해 주던 상상의 존재들. 지금도 그들은 기쁜 마음으로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합니다. 《너는 절대 혼자가 아니야》는 상상의 존재들이 살아 숨 쉬는 순수한 동심의 세계, 온갖 즐거움과 기쁨이 가득한 환상의 나라로 안내하는 초대장입니다. 눈을 감으면 보이는 마법 같은 존재들과 함께 떠나는 흥미진진한 명상 모험이지요.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부모와 아이는 마법사・난쟁이・요정 그리고 다양한 숲속 동식물들과 만나고 그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신비로운 힘을 발견하게 됩니다. 스스로를 치유하고 무한한 가능성과 지혜를 일깨워 주는 놀라운 ‘내면의 힘’을 말이지요. 또한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삶이 그 자체로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세상의 모든 부모와 아이들의 삶에 또 한 번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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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남보다 잘하는 법을 가르치기 전에

아이 스스로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먼저 알려 주고픈 부모들을 위한 책!

자라나는 아이들 마음속에

신뢰와 사랑,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23편의 환상적인 모험 & 명상 이야기

자존감, 안전감, 연결감, 사랑, 신뢰, 평화 등은 우리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바른 심성과 인성을 갖추고 자라나는 데 핵심적인 가치들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어려서부터 집과 학원, 유치원(어린이집)과 학교에서 너무 많은 요구와 경쟁에 내몰리다 보니 이러한 내면의 긍정적인 가치들을 기르기는커녕 쉽게 마음의 균형을 잃곤 합니다. 심지어 인터넷과 미디어가 제공하는 과도한 오락거리로 인해 각종 정서장애(불안・분노・우울), 신경 쇠약, 주의력 결핍 등의 문제를 겪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밝고 풍요로운 시기여야 할 어린 시절이 이처럼 스트레스와 압박감으로 가득 차 있다면 너무도 슬프지 않을까요?

미래의 성인이자 결정권자인 우리 아이들에게, 단순한 양육자가 아닌 인생이 동행자로서 어른들이 해 주어야 할 일은 단지 지식과 기술의 전달만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사랑받고 보호받고 있음을 느끼고, 자신은 그 자체로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고, 이로써 안심하고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야말로 어른들의 역할이자 책임입니다.

《너는 절대 혼자가 아니야》는 아이들 마음에 평화와 사랑을 길러 주고, 내면에 깃든 자신만의 지혜와 힘을 계발하도록 돕는 명상 책입니다. 눈을 감으면 보이는 상상의 존재들, 마법사・난쟁이・요정 그리고 다양한 숲속 동식물들과 함께 떠나는 23편의 환상적인 모험이지요. 이 여행을 통해 아이들은 때로 화가 나고 슬프고 외롭고 힘들고 아프더라도,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는 힘이 자기 안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나아가 자신이 거대한 공동체, 즉 모든 생명체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결코 세상에서 소외되거나 동떨어진 존재가 아니며, 매 순간 다른 존재들(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존재)에 둘러싸여 상호작용하고 있음을 자각하고 신뢰와 용기를 바탕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활용하는 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이나 하루 중 잠깐의 여유 시간에, 부모가 아이 곁에 앉아 책을 읽어 주며 함께 상상의 세계로 떠나기만 하면 됩니다. 억지로 내용을 해석해 줄 필요도 없고 특정한 의미를 강요할 필요도 없습니다. 함께 여행하고 탐험하고 놀면서 놀라기만 하면 됩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에는 한계가 없어서 때로는 책과 현실을 넘나들기도 하고 더 깊은 차원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그때마다 아이들 스스로 무언가를 발견하고 느끼고 경험하게 해 준다면, 그 모든 순간이 내면을 풍요롭게 가꾸는 훌륭한 명상의 시간이 되어 줄 겁니다.

생명의 경이로움과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흥미진진한 이 모험이 아이는 물론 아이와 함께하는 어른들에게도 더없이 소중한 경험을 선물해 줄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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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서문

들어가는 말

영성과 명상

아이들에게 명상이 좋은 이유

여행을 준비하고 떠나는 법

* 명상 여행 *

난쟁이의 황금 구슬

요정의 마법 가루

용들이 사는 동굴

수호천사

야생마와 동물 조각 목걸이

아기 동물 모임

거북이와 푸른 돌멩이

오랑우탄이 사는 정글 사원

마법사와 생명의 별

달 할머니와 빛의 손

인디언 할아버지의 위대한 노래

동물위원회와 숲의 심장

제사장과 치유의 샘

용감한 사람을 위한 사파리

힘을 주는 동물을 찾아서

특별한 힘의 수호자

땅꼬마 요정들과 땅 어머니

모닥불 의식

바다표범과 보물 상자

물 할머니와 마법의 호수

어린 양과 마술 피리

소원을 들어주는 공기

800살 나무 친구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일

맺음말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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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_ 디르크 그로서(Dirk Grosser)

정신세계와 명상과 불교에 관한 책을 쓰는 독일의 작가이자 음악가, 강연자이다. 긴 산책, 개, 숲, 산, 바다를 사랑한다. 세계 종교들의 신비주의와 명상 전통에 조예가 깊다. 관련해서 많은 책을 출간했으며, 영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자신만의 길을 발견하도록 돕고 있다. 고대 철학, 신비주의, 소로우, 에머슨, 초기 도교, 명상, 비관습적인 불교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고 개인적인 삶의 경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명상 공동체에서 오랫동안 청소년을 돌보는 일을 해 왔으며 정신세계 전문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했다. 현재 아내 제니 아펠과 두 딸, 많은 동물과 함께 독일 빌레펠트 근교 목장에서 살고 있다. www.dirk-grosser.de

지은이_ 제니 아펠(Jennie Appel)

샤머니즘, 자존감 코칭 전문 심리 상담가이다. 전통 샤머니즘의 긍정적인 면과 현대 서양 사회를 잇는 다리가 되고자 한다. 영적 주제에 대해 10권이 넘는 어린이・청소년 책을 집필했다. 옛 전통의 토대 위에서 생명의 뿌리가 새롭게 자라나게 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자기 치유력과 자기 비전을 회복하도록 돕고 있다. 남편 디르크 그로서와 두 딸, 많은 동물과 함께 독일 빌레펠트 근교 목장에서 살고 있다.

옮긴이_ 추미란

동국대학교와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인도 역사와 철학을 공부했다. 현재 독일에 거주하며 독일어, 영어 출판 전문 기획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기계발, 철학, 역사, 심리, 명상, 종교, 뉴에이지, 뇌과학, 환경 분야 책을 다수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는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뇌과학부터』, 『삶과 사랑에 빠진 아이처럼』, 『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 『내 머릿속에서 이 생각 좀 치워주세요』, 『당신이 플라시보다』, 『소울 포토』, 『전쟁하는 세상』, 『평화 만들기 101』, 『소크라테스, 붓다를 만나다』, 『보통의 깨달음』,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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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에서

너는 지금 어떤 들판에 앉아 있어. 들판 끝에는 숲이 있어. 하늘은 파랗고 작은 구름이 몇 개 떠다니고 있어. 그리고 커다란 태양이 환하게 빛나고 있어. 햇살이 네 머리 위에도 내려와. 얼굴이 따뜻해지고 목, 어깨, 팔, 손도 따뜻해져. 따뜻함이 온몸을 타고 내려와. 가슴, 등, 다리, 발, 발가락까지 따뜻해져. 발가락이 얼마나 따뜻한지 느껴 봐. - 29쪽(‘난쟁이의 황금 구슬’ 중에서)

천사가 말해. “나는 매일 밤낮 네 옆에 있어. 너를 오래전부터 알고 있단다. 네가 엄마 뱃속에서 자랄 때도 네 옆에 있었어. 네가 태어나 엄마 아빠 품에 처음 안겼을 때, 처음으로 말하기 시작했을 때, 처음 두 발로 걷기 시작했을 때도 네 옆에 있었지. (…중략…) 나는 네가 걱정하는 말을 하거나 웃긴 이야기를 할 때 항상 귀 기울여 들어. 나는 이야기도 좋아하고 농담도 좋아하고 노는 것도 좋아하고 동물들도 좋아해. 무엇보다 너를 좋아해!” - 55~56쪽(‘수호천사’ 중에서)

“때로는 천천히 가는 게 좋을 때도 있어. 천천히 가면 길을 잃어버리는 일이 줄어들거든. 어디로 가고 싶은지도 더 분명히 알게 돼. 그리고 길옆에 있는 것들도 제대로 보게 되지. 예쁜 전나무 열매, 재밌게 생긴 나뭇가지, 다채로운 돌멩이 같은 것들 말이야. 너무 빨리 가 버리면 이렇게 아름다운 것들을 전부 다 놓치게 되잖아.” - 82쪽(‘거북이와 푸른 돌멩이’ 중에서)

인디언 할아버지가 말해. “저 드넓은 초원이 다 너의 집이란다. 세상 어디를 가든 그곳이 너의 집이야. 네가 어디에 있든 너는 형제자매인 사람들, 동물들, 식물들에 둘러싸일 거야. 아버지 하늘, 어머니 땅이 네가 거기에 있어 줘서 기뻐할 거야. 너는 다른 모든 것들처럼 이 세상의 중요한 일부란다. 저 풀도, 나무와 강도, 산과 바다도, 매와 들소와 코요테도 다 중요해. 너와 나도 마찬가지란다.” - 122쪽(‘인디언 할아버지의 위대한 노래’ 중에서)

태양은 태양이 아니라 달이 되고 싶어서 갑자기 밤에 나타나지 않아. 우리도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 하거나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아야 해. 너 자신으로 사는 게 중요하단다. 사람은 저마다 특별하고 자기만의 빛나는 힘과 재능을 가지고 있어. 그 힘은 저절로 흘러나와. 너만의 재능, 너만의 힘은 저절로 드러나게 되어 있어. 재밌지 않아? 따로 배우거나 노력할 필요가 없다니까. - 160쪽(‘특별한 힘의 수호자’ 중에서)

너는 진주를 가슴에 가져다 대. 빛이 더 강해져. 진주가 네 가슴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어서 너는 아주 편안해져. 진주가 네 심장 속으로 녹아 들어가. 네 가슴이 빛과 온기로 가득해져. 이제 네 손에는 아무것도 없어. 하지만 너는 네 안에 있는 빛과 평화를 느껴. 저절로 미소가 떠올라. 놀라서 너를 바라보던 바다표범들도 미소를 지어. - 192쪽(‘바다표범과 보물 상자’ 중에서)

“숲속에 들어가면 좋은 향기가 나지. 그건 우리 나무들이 공기를 항상 신선하게 유지하기 때문이란다. (…중략…) 너희에게 신선한 공기가 필요하듯이 우리에게는 낡은 공기가 필요해. 말하자면 사람과 나무는 서로에게 필요한 걸 주는 거야. 우린 마치 커다란 동그라미 같아. 시작도 끝도 없는 동그라미. 사람은 나무가 필요하고 나무는 사람이 필요해. 같이 숨을 쉬는 한 우리는 함께 잘 살아갈 수 있어.” - 221쪽(‘800살 나무 친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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